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_마태복음6장19절
“Do no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on earth, where moth and rust destroy, and where thieves break in and steal. _Matthew 6:19, NIV
돈은 하나님 영광을 위한 도구일뿐입니다.
액자를 벽에 걸려면 망치와 못이 필요합니다.
망치만 있거나 못만 있다면 액자를 걸 수 없습니다.
망치 대신 다른 견고한 것으로 못을 쳐서 박을 수도 있겠고 못 대신 뾰족한 것을 찾아서 벽에 박을 수도 있겠지만 쉽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칠수도 있고요.
그래서 못과 망치를 구합니다. 액자 무게를 견딜 수 있을만한 못과 그 못을 박을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망치를 찾습니다. 다양한 못과 망치를 보니 필요한만큼만 가지고 있기엔 다 마음에 들어서 계속 모으는 건 사치이고 낭비입니다. 액자를 벽에 걸기 위해 필요한 망치와 못이니까요.
망치와 못이 돈이라면 액자를 벽에 거는 것은 하나님 영광입니다. 수단과 목적이죠. 하지만 이 두 관계가 바뀌게 되는 순간 불행이 시작됩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 말도 안되는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주변을 보면 이런 모습을 적잖케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내 모습에서도 말이죠.
도구는 만들어진 이유와 그 목적에 맞게 사용될 때 그 도구를 만든 사람이나 사용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습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확한 존재 이유에 맞춰서 말이죠.
돈은 목적으로 삼아 계속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영광이라는 기본 목적에 기준해서 필요와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됩니다. 그래야 사용하는 우리도, 그것을 보시는 하나님도 진정으로 기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돈의 노예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복된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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